Monday, March 7, 2016

Day #26: Church -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다."(요한 15,5ㄱ)


성 클레멘테 대성당 내부 (Credit: http://rome.varro.eu/)

Credit: http://basilicasanclemente.com/

'교회'하면 많은 사람들이 미사를 드리는 건물을 생각하지만, '교회'는 원래 '하느님의 사람들'을 뜻합니다. '하느님의 사람들'은 지금 살아있는 사람은 물론이지만, 이 세상을 떠난 사람들 또한 포함하고 있어, 우리 눈에 보이는 것보다 훨씬 큰 규모입니다. 

'교회'가 '하느님의 사람들'이긴 하지만, 사람들의 단순한 집단도 아닙니다. 사실은 예수님의 몸과 피로 연결되어 있는 하나의 생명체[1]입니다. 

'교회'하면 떠오르는 이미지가 하나 생겼습니다. 그것은 성 클레멘트 대성당의 모자이크입니다. Barron 주교님이 이 성화(聖畫)를 이용하여 '교회'에 대해 설명을 한 Catholicism 영상물을 보고 난 이후로는 '교회 = 성 클레멘테 대성당 모자이크'가 되었습니다.


Credit: Wikiped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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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의 십자가로부터 뻗어나온 가지는 십자가 밑둥에 자라난 듯한 포도나무와 이어지고, 그곳으로부터 사방으로 나온 가지 끝마다 온갖 풍성한 열매들이 열리고 아름다운 꽃들이 피어있으며, 굽이치는 가지들 사이사이로 생명력 넘치는 모습으로 함께 어우러져 있는 온갖 피조물들은 Barron 주교님의 말씀대로 교회란 무엇인가를 한폭에 멋지게 담아내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모든 피조물들은 포도나무가지에 매달려 그나무로부터 생명을 받고 모든 것이 연결되어 있는 모습은, 포도나무 자리에 위치한 십자가에 달린 예수님은 모든 피조물들의 생명의 원천이 되고, 그분의 몸과 피를 통하여 생명을 받아 예수님의 지체이자 하나의 유기적인 생명체가 되는 교회를 잘 그려내고 있습니다.

“나는 참포도나무요 나의 아버지는 농부이시다. 내 안에 머물러라. 나도 너희 안에 머무르겠다. 가지가 포도나무에 붙어 있지 않으면 스스로 열매를 맺을 수 없는 것처럼, 너희도 내 안에 머무르지 않으면 열매를 맺지 못한다.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다. 내 안에 머무르고 나도 그 안에 머무르는 사람은 많은 열매를 맺는다. 너희는 나 없이 아무것도 하지 못한다."(요한 5,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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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Barron, R. (Writer), & Ross, N. (Producer). (2011). CATHOLICISM Series - Episode 6: The Mystical Union of Christ and the Church [Motion picture on DVD]. U.S.A.: Word on Fi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