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작년에는 주일 복음과 관련한 묵상 내용 동영상을 SNS상에 매일 공유하는 #ShareJesus 프로젝트에 동참했었습니다. 그동안은 흔히들 하듯 자신이 애착하고 있는 무언가를 포기하는 식으로, 그러니까 뭔가를 하지 않는 식으로 사순을 보냈었지만, 뭔가를 더 하는 식으로 보내었던 사순은 처음이었었는데, 저는 예수님께 다가갈 수 있는 뭔가를 더 하는 방식이 마음에 드는군요.
그래서 이번에도 뭘 더 해볼까 하고 찾고 있었는데, 주일학교 수업을 준비하고 있던 중에 몇년전에 사용했던 자료를 다시 들여다보다가, 바오로회에서 운영하는 Busted Halo라는 웹사이트에서 진행했던 '사순 달력'이 눈에 띄었습니다. 그래서 올해도 같은 것을 하는지 그 웹사이트를 방문했더니 이번에는 매일 주어지는 주제에 대해서 사진을 찍어 SNS에 올리는 #BHLENT2016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었습니다.
이렇게 해서 40일간의 사순 일기를 시작하려 합니다. 그동안 제가 쓰고 싶었던 것들에 대해서 쓰고 싶을때 쓸 수 있었지만, 이번엔 제가 정하지 않은 주제들에 대해서 매일 써야 하기 때문에 그리 만만치 않으리란 생각이 드는군요. 그렇지만 이번 기회에 그동안 제 생각이 미치지 않았던 곳으로 생각을 넓히고 깊이를 더해가며 예수님께로 한걸음 더 가까이 갈 수 있게 되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