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turday, February 13, 2016
Day #2: Rice Bowl - 공기밥(?)
재의 수요일 미사를 드리고 나오는 길에 스탠포드 가톨릭 커뮤니티에서 Rice Bowl (직역하면 공기밥!)상자를 나누어주고 있길래 8개를 가져왔습니다. Rice Bowl은 가톨릭 구호단체인 (Catholic Relief Services)에서 해마다 사순이면 진행하는 대대적인 모금 운동입니다. 그 기금으로 전세계의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을 돕는데 사용됩니다.
그런데, 왜 8개냐구요? 1개는 저를 위한 것이고, 7개는 제가 현재 가르치고 있는 학생들을 위한 것입니다. 아직 세례를 받지는 않은 친구들이고, 다음 수업때까지는 아직 열흘이나 남아서 사순의 4분의 1만큼 날짜를 보낸 다음에야 나누어줄 수 있을 것 같아 아쉽고, 과연 얼만큼의 참여가 있을지도 잘 모르겠지만 한번 시도해 볼까 합니다.
재의 수요일에 금식을 함으로써 아낀 베이글과 에너지 바 값을 Rice Bowl 상자에 넣어 두었습니다. 그리고 하루에 $1이라는 문구를 보고 일단 사순절 40일 분의 $40도 넣어 두었습니다. 절제와 금식/금육을 통해 아껴지게 되는 돈도 계속해서 넣을 계획입니다. 사순절이 끝나면 과연 얼마다 모여질지 벌써부터 궁금해지네요. 얼마되진 않더라도 이럴때 제 맘대로 쓸 수 있는 돈을 벌 수 있다는 것만도 정말 감사한 마음이 듭니다.
이글을 읽고 계신 분들도 굳이 Rice Bowl이 아니더라도 여러 방법으로 불우 이웃을 돕는 활동에 동참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