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nday, January 31, 2016

반장님께 드리는 편지

지난달 반장 회의때, 어느 반장님께서 너무 힘들어서 사람들도 보기 싫어지려고 하신다며, 다른 반은 도대체 어떻게 잘 되고 있는지 얘기 좀 해 달라며 한숨을 쉬시는 것을 보면서, 제 모습을 보고 있는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그동안 제가 겪었던 시행착오들이 그대로 되풀이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돌아오는 반장 회의때 나누고자 정리한 내용을 블로그에 올립니다. 여러가지 봉사로 힘드신 분들께서도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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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찬미 예수님
지난번에 어느 반장님께서, 노력을 많이 해도 반원들의 참여가 부족하여 힘이 들고 이제는 사람들 보기조차 싫어지려고 한다는 말씀을 들었을때, 제가 지난 8년간 반장/구역장직을 수행하면서 겪었던 많은 일들이 떠오르면서 마음이 몹시 아팠었습니다.
지난번에 어느 반장님께서도 말씀하셨지만, 반모임이 잘 되고 안 되고는 얼만큼 반모임이 꾸준히 열리느냐에 달려있다는 것에 전적으로 동감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반장님께서 어려운 가운데에서도 반모임을 지속적으로 열어주시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그래서, 그동안 수많은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얻어진 저의 경험을 여러분과 나누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여기에 적힌 것들이 정답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비슷한 고민을 하고 계신 반장님들께서 저의 시행착오를 디딤돌로 하시어 저보다는 더 많은 결실을 맺으셨으면 좋겠습니다.

1. 운영의 묘
1.1 장소 확보
참여가 많든 적든 제가 가장 어려움을 겪었던 부분이 장소 확보였습니다. 반모임까지는 잘 마치고 나서 차기 장소를 정할 순간만 되면 서로 눈을 피하는 바람에, 제가 구역장을 맡기전에 반장이었던 약 3년반 정도의 기간동안 반모임 장소는 거의 항상 저희집이었죠. 반장님께서 댁을 오픈하시기에 어려움이 있다면, 당연히 반원들의 참여를 꾸준히 독려하심과 동시에 조용히 나눔을 할만한 장소도 찾아보셨으면 합니다.
단체석이 확보된 조용한 카페나 분리된 방이 있는 식당을 이용할 수도 있고, 도서관의 Small Group Meeting Room 을 사용할 수도 있고, 성당을 이용할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제가 여러가지로 시도해 본 경험으로는 가정집과 성당이 나눔하기에는 가장 나았습니다.
1.2 시간의 융통성
각 반의 사정에 맞게 융통성있게 운영해 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평일 낮시간 반모임은 은퇴하신 분들이나 밤운전에 부담을 느끼시는 분들, 외짝 교우나 기러기 교우가 많은 반에서 고려해 보셔도 괜챦을 것 같고, 어차피 반원들이 주일 미사를 보신다면 성당에서 함께 점심 식사를 하신후 주일 오후 시간에 성당에서 반모임을 갖는 것도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반원들이 가장 많이 모일 수 있는 시간대로 조정을 하다보면 소외되는 반원들이 생길 수 있는데, 이 경우는 버디 반(구역부 위원장님의 아이디어를 제가 허락없이 도용했습니다)의 운영도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 2-3개의 반을 버디 반으로 엮어2달에 한번 혹은 3달에 한번 정도는 각자 편한 스케줄에 맞춰 버디반의 반모임에 참석할 수도 있게 하면 여러 상승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이 경우에, 한 반의 반장님은 평일 낮시간에 다른 반의 반장님은 주말 저녁 시간에 운영할 수도 있고, 한 반의 반장님은 여성분들만 다른 반의 반장님은 남성분들만 하는 식으로 여러가지 운영의 묘를 살릴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또한, 반원들이 주일에 성당에서 참여해야 할 활동(예를 들어 자녀들의 주일학교 출석, 각종 성당 봉사 등)이 많지 않은 경우에는 토요일날 파트럭 형식으로 음식 한 접시씩 준비하여, 특전 미사를 함께 드리고 반을 위한 생미사 봉헌도 하고 미사 후에 음식을 함께 나누며 성당에서 반모임을 가진다면 반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1.3 반장 교체 반장님과 입장 바꾸기
장단점이 물론 있지만, 비교적 짧은 시간 내에 반장님을 모두 서로 돌아가며 해 보는 것은 모든 사람이 직접 반장의 입장이 되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기 때문에, 한번 고려해보셔도 좋을 듯 합니다. 반원들이 직접 반장직을 맡아보고 나면 아무래도 좀 더 반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게 됩니다. 그런데, 이 부분은 반장의 선출 및 반 운영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신중히 고려해 주시고, 반장님의 주도보다는 구역장님이 주도하여 주심이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1.4 반활동의 확대
한달에 한번씩 한자리에 모여 앉아 복음 나누기도 좋지만, 반모임 외에도 반차원의 여러가지 다양한 활동을 통해 신앙과 연대감을 돈독히 할 수 있습니다. 다음은 제가 추천하고 싶은 활동입니다.
  
    * 성경 공부
    * 성령 대회/세미나
    * 특강 혹은 피정
    * 성당 외부 봉사 활동 (Second Harvest Food Bank, California Coast Clean-up)
    * 친교 모임 (캠핑/스키, 영화 관람, Mom's Night Out 등)

2. 반모임에 나오지 않는 이유
반원들이 반모임에 나오지 않는 이유를 알면 대책을 세우는데 도움이 됩니다. 그렇다고 반원의 뒤를 캐고 다니시라는 말씀은 아닙니다. 사람들에게 꾸준한 관심을 갖고 계시면 그런 이유들이 보일 수 있습니다. 직접 대화를 하실 기회가 생겼을때에 반장님이 하고 싶은 말씀을 하시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분들이 하시는 말씀을 잘 들어주시는 것은 더욱 중요합니다. 사람들은 자신의 처지를 공감하고 잘 들어주는 사람에게는 마음을 열기 때문입니다.
다음의 경우는 노력해도 결실을 얻기 힘들었던 몇가지 경우들입니다. 이런 경우는 무조건 포기하란 뜻이 아니라 반장님의 상황에 비춰 적절히 참고하시라고 적어보았습니다.
2.1 반원들 사이에 마찰이 있었던 경우
이 경우는 반장님의 순수한 소명 의식과 노력만 가지고는 해결하기 어려운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구역장님이나 신부님 수녀님께 상의해 보시기를 권해 드리고, 때로는 전문가의 도움도 필요할 수 있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당사자들의 화해 의지라서, 반장님의 희망대로 해결이 되지 않더라도 너무 실망하지 않으시기를 바랍니다.
2.2 떠돌이 반원
최근에 이 지역으로 새로 이주해 오신 분들은 미국에 3년 이하의 단기 체류만 보장된 신분 (주재원, 취업 비자, 투자 이민 등) 및 비싼 집값/렌트비로 인해 일단 1년 살고 다른 곳으로 이주를 계획하고 있는 (같은 곳에 계속 있고 싶어도 렌트비를 인상하기 위해 집주인이 재계약을 안 해 주어 세입자가 울며 겨자먹기로 이주를 해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른 곳으로 이주할 것을 계획하고 있는 분들을 반원으로 흡수하는 것은 매우 힘듭니다. 저 역시도 동부에 살때 유학생 와이프의 신분으로 있었는데, 어차피 얼마지나면 볼 일이 없는 사람들과 애써서 인간 관계를 만들고 유지하는 노력을 하는 게 부담스러워, 모임 등에 별로 나가지 않았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머지않아 떠날 것을 전제로 하고 있는 반원의 경우는 낮은 우선 순위로 두었습니다.
그러나 아무리 낮은 순위일지라도 지속적인 관심을 두시고 관계를 유지하시어 다른 지역으로 이주하게 되는 경우에, 해당 지역 구역장님께 알려드려서 반모임에 계속적으로 초대될 수 있도록 해 주신다면 반장님의 역할을 훌륭히 하시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2.3 고충이 있는 가정
정리해고라든지 질병이나 사고, 가족 사이의 불화 등 살다보면 남들에게 터놓고 속시원히 얘기도 못하는 고민거리가 생길 수도 있고, 이런 경우에 반모임에 뾰족한 이유없이 안 나오시는 분들이 계습니다. 이런 사유에 대해서 알게 되었는데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경우라면, /구역 차원에서 상의해 보시고, 필요한 경우 구역부의 봉사팀의 도움도 요청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이런 고충이 있는 가정이 드러나지 않을수도 있으니, 반모임때 혹시라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정이 반에 있다면, 주님께서 힘든 그분들께 힘과 용기와 위로를 주시며, 어려움을 함께 지고 같이 가는 반 공동체가 될 수 있게 해 주십사는 지향을 포함하여 기도하심도 좋을 듯 합니다. 이렇게 함께 기도하면, 그 자리에 안 계신 어려운 가정께도 도움이 되겠지만, 함께 나와 기도하시는 가정들도 자신이 어려울때 반원들이 자신을 위해 기도해 줄 것이라는 것을 알기 때문에, 반 공동체로서의 연대감 조성에 상승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3. 동반자와 도구 초심을 잃지 않도록
힘들때 이야기를 하다보면 많은 용기를 얻게 해 주는 분들이 간혹 있습니다. 단순히 친한 분들을 말하는 게 아닙니다. 그런 분들이 주변에 많이 계실 수 있도록 이분들께 시간과 노력을 투자하십시요. 그리고 위안과 용기를 얻을 수 있는 자신만의 도구를 개발하십시요. 저는 생활 성가[1]의 도움을 많이 받았고, 사람들에게 실망할 때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라는 키스의 시 역시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밑에 나옵니다). 저희집 냉장고에는 아무것에도 흔들리지 말라는 아빌라 데레사 성녀의 기도문도 붙어 있습니다. 위안과 용기를 주는 성경 구절을 눈에 잘 띄는 곳에 붙여놓고 마음이 꺾일 때마다 읽어보셔도 좋을 듯 합니다.

4. 자기 성찰과 고해 성사
만약 반원들이 점점 보기 싫어지기 시작하신다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Ethic of the Enemy[2] (직역하자면 원수의 윤리. 소위 내편네편 가르기)에 빠지기 시작하지는 않았는지 자신의 내면에 깊숙히 들어가보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반원들을 어느새, 반모임에 나오는 사람 vs. 안 나오는 사람, 봉사에 열심히 참여하는 사람 vs. 참여하지 않는 사람, 협조적인 사람 vs. 비협조적인 사람, 착한 사람 vs. 나쁜 사람 하는 식으로 보고 있지는 않은지 자신을 잘 살펴보십시요. Dr. Carotta는 이러한 Ethic of the Enemy를 마치 슈퍼맨에게서 초능력을 빼앗아가는 운석 크립토나이트에 비유하면서, 이런 식의 편가르기는 결국 자신의 내면 안에 원망이 뿌리내리게 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자신의 내면 안에 원망이 자리하게 내버려두지 마십시요. 그리고 필요하다면 고해 성사를 통해 치유를 받으십시요[3].

5. S.O.S.
반장님으로서 하시는 모든 일에 하느님의 도움을 청하십시요. 주님 사업을 열심히 하시고자 하는 반장님인데, 도움을 청하면 주지 않으시겠습니까? 지혜를 청하십시요. 심리 상담 전문가도 아닌 저희가, 부족하고 상처입은 영혼들을 상대한다는 것이 보통일 아님을 매번 느낍니다. 저같은 사람은 누군가 너무 다가오면  도망가는 유형이어서, 무조건 반모임 나오라고 조르기만 하면 오히려 역효과가 날 수도 있는 사람입니다. 단순히 모 아니면 도가 아니라 어떨때는 도 적당히 섞어서 어떻게 밀당을 해야할지, 얼만큼언제에 대한 비율의 지혜[4]를 아주 많이 청하십시요. 반모임 안내 전화 한통화를 하기 전에도, 성당에서 반원들을 만나서 인사 한마디 건넬때도, 무슨 말을 하면 좋을지 어떻게 하면 좋을지 하느님께 한번 여쭤보십시요. 그러다 보면, 필요한 지혜 뿐만 아니라, 매사의 일에 하느님을 초대하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으실 겁니다.

6. 해답은 사람들이 아니라 하느님

그럼에도 불구하고(The Paradoxical Commandments)[5]
- 켄트 M. 키스(Kent M. Keith, 1949~  ) -

사람들은 때로 분별이 없고
비논리적이고 자기중심적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을 사랑하라.

당신이 선을 행할 때도 사람들은
이기적인 의도가 숨겨져 있을 거라고 비난할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선을 행하라.

당신이 좋은 결과를 얻었을 때
거짓 친구와 진정한 적을 얻을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성공하라.

당신이 오늘 행한 좋은 일은
내일이면 잊힐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좋은 일을 하라.

당신의 솔직함과 정직으로 인해
상처받을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솔직하고 정직하라.

가장 위대한 이상을 품은 가장 위대한 사람도
가장 악랄한 소인배에 의해 쓰러질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위대한 꿈을 품어라.

사람들은 약자에게 동정을 베풀면서도
강자만을 따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소수의 약자를 위해 싸워라.

당신이 몇 년에 걸쳐 공들여 이룩한 것을
누군가 하루밤새 무너뜨릴지도 모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무언가 이룩하라.

사람들은 진정으로 도움을 원하지만
막상 도움을 주어도 고마워하지 않을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을 도와라.

당신이 할 수 있는 최상의 것을 내주어도
세상의 비난을 받을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당신이 할 수 있는 한 최선을 다하라.

번역: 바람구두의 쓸쓸한 풍소헌(風簫軒)

이것은, 아까 위에서 잠깐 말씀드렸듯이 사람들에게 실망할 때마다 제게 위안과 용기를 주었던 시이기도 하지만, 저나 반장님이나 반원들을 포함한 소위 사람들의 속성을 잘 표현한 시라는 생각도 듭니다. 사람들은 나오고 싶을 때 반모임 나오고 나오기 싫으면 안 나옵니다. 송봉모 신부님은 왜 남이 주었다 말았다 하는 것에 목을 매는가?[6]라는 표현을 사용하셨습니다. 반장님으로서의 소명을 다 하고 못하고의 여부를 사람들의 반응에서 찾지 마셨으면 합니다.
그대신 반장님 자신이 얼마나 하느님께 영광을 드렸는지에서 찾으십시요. 반원들께 전화 한번 더 드리는 것도 하느님께 영광드리는 것이고, 길에서 반원들과 마주쳤을때 밉든 곱든 반갑게 인사드리는 것도 하느님께 영광드리는 것이고, 참여가 있든 없든 반모임이 끊어지지 않고 꾸준히 열릴 수 있게 하여 주시는 것도 하느님께 영광드리는 것입니다.
반으로 따로 구성되지는 않았지만 주말 저녁 시간에 반모임이 어려운 분들을 위한 낮시간 모임을 그동안 이끌어 왔었습니다. 처음에는 참석 인원도 좀 되었었는데, 점점 참석자가 줄어들더니 1년쯤 지나고 나니 아무도 나오지 않는 경우가 더 많아지더군요. 어떤 날은 단 한분이 오셨었는데 저랑 둘이 마주앉아 나눔을 하는 것이 어색했는지, 그 다음부터는 아예 나오지 않으시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그렇게, 올지 안 올지 모르는 분들을 위해  무조건 그날을 비워두고 집을 치우고 점심 식사를 준비하고 함께 할 내용을 미리 예습하기를 얼마를 했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그렇게 버티고 있으니, 결국은 지원군을 보내주시더군요.
반장님께서는 사람들을 보지 마시고 하느님만 보고 가십시요. 하느님께 영광드리는 것만 생각하시면 됩니다. 인터넷에 회자되던 이 시에 누군가가 추가한 두 줄의 내용처럼 (저자의 의도와는 다르기는 하지만), 결국엔 우리 자신과 하느님 사이의 문제이기 때문입니다.[7]

성가 경연 대회 준비의 막바지에 이르던 2012 8월 마지막 주에 반장 회의가 거의 끝나갈 무렵이었습니다. 신부님 강복 차례가 되었는데, 신부님께서 이런 말씀을 하셨었습니다. 반장님, 구역장님, 성가 대회 준비하시느라고 많이 힘드시죠? 끌어 안으십시요. 끌어 안으셔야 합니다.
제게는 처음(이자 마지막)이었던 성가 대회 준비가 너무나도 힘들었던 그 시기에, 그 말을 듣고는 결국 울음이 터져 큰 소리로 엉엉 울면서 운전하고 집에 왔던 기억이 납니다. 철학자 쇼펜하우어는 인간 관계를, 다가가면 다가갈수록 가시가 살 속으로 깊이 파고들어 상처가 나고 피가 흐르는 고슴도치 사랑에 비유했다지요.[8]
아마도 사람들을 끌어 안으면 안을수록 반장님의 마음 속에는 가시가 깊이 박히고 상처가 나고 피가 흐를지 모릅니다. 그러나 그것은, 가시관을 쓰고 창에 찔린 상처에서 피가 흐르고 있는 예수 성심에 조금 더 닮아가는 모습이 아닐까요? 저희가 봉사하면서 예수님과 닮은 꼴이 되어갈 수 있다면 그것이야말로 바로 저희가 봉사하는 이유가 아닐까요?
지금 이 순간, 어떻게든 반모임을 잘 해 보고자 노력하다가 상처받고 힘드신 반장님이 계신다면, 이미 예수님께 한발짝 다가가신 겁니다. 용기를 잃지 마십시요. 그리고 많이 아프시더라도, 예수님을 향해 한걸음 더 내어 디디십시요.


사진 출처: http://catholictradition.org




[1] 개신교에서는 복음 성가라고 부르는, 가요 스타일의 성가
[2] Carotta, C. C., & Carotta, M. (2005). Sustaining the spirit: Callings, commitments, & vocational challenges(pp. 75-76). Mystic, CT: Twenty-Third Publications.
[3] Carotta, C. C., & Carotta, M. (2005).  같은 (p. 87).
[4] Carotta, C. C., & Carotta, M. (2005). 같은 (pp. 84-85): Dr. Margaret Guider, OSF, Presentation during the Teaching for Spiritual Growth Summer Institute hosted by the Weston School of Theology in Cambridge, MA in 1995.
·   Wisdom of Ratio: 얼만큼의 이해가 필요한지/너무 많이 이해를 주었던 것은 언제였는지, 언제 꾸짖고 언제 달래주어야 할지, 얼만큼 좌지우지 할지 아니면 얼만큼 내려 놓아야 할지, 얼만큼 밀어붙여야 할지 아니면 얼만큼 속도를 늦추어야 할지, 언제 입을 열어야 할지 아니면 언제 입을 다물어야 할지, 얼만큼 드러내야 하고 얼만큼 자신안에 간직해야 할지, 언제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야 하고 언제 바꾸어야 하는지, 형제님과 상의할지 자매님과 상의할지, 얼만큼 다가서야 할지 얼만큼 무시해야 할지, 일에 얼만큼의 에너지를 쓰고 일에는 얼만큼의 에너지를 써야 하는지 등등의 비율을 정할때 필요한 지혜
[5] 마더 테레사의 캘커타 어린이집 벽에 붙어있어 마더 테레사의 시라고 많이 알려져 있지만, 미국의 시인 켄트 M. 키스가 시라고 합니다 (출처: http://windshoes.khan.kr/570).
[6] 송봉모,미움이 그친 바로 순간(서울: 바오로딸, 2010), 139.
[7] Keith, K. M., Dr. (n.d.). The Mother Teresa Connection - Dr. Kent M. Keith. Retrieved January 30, 2016, from http://www.kentmkeith.com/mother_teresa.html. - “You see, in the final analysis, it is between you and God;
It was never between you and them anyway.”
[8] 송봉모, 같은 , 136-137.